[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9월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가 약 1년 만에 서비스를 끝낸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선택과 집중'으로 최근 경영 효율화 작업을 펼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혁신 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
퍼즈업 아미토이는 엔씨소프트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에 등장하는 봉제 인형 캐릭터 아미토이를 소재로 제작한 매치3(같은 모양 3개를 맞추는 장르) 퍼즐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퍼즈업 아미토이가 출시된 후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 세븐일레븐 등과 협력해 게임을 홍보해왔지만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부터 전사적인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 초에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폐업하고 '트릭스터M'과 '프로야구H3' 서비스가 막을 내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퍼즐 장르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퍼즐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퍼즐 장르의 게임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게임 라인업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 MMORPG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캐주얼 게임 시장으로의 확장을 도모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게임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위해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기존 게임들의 운영을 축소하거나 종료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변화로 평가된다.
엔씨소프트는 새로운 퍼즐 게임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 중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적 협업과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