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현대차의 순조로운 인도 공략에 휘파람” <키움證>
인도시장 연간 매출 목표 상향 가능성 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키움증권은 HL만도 핵심 고객사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순조롭게 영향력을 넓히고 있어 HL만도의 추가적 실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HL만도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9000원으로 높였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HL만도는 올해 2분기 매출 2조1900억원, 영업이익 85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추정치) 매출 2조1900억원, 영업이익 869억원에 부합하고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7%, 10.7% 증가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HL만도는 꾸준한 호실적은 물론이고 향후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신윤철 연구원은 “HL만도는 2023년 8000여억원이던 인도 매출 목표(가이던스)를 순조롭게 달성했으며 2028년 인도에서 1조7000여억원의 매출을 확보하는 경영전략을 마련했다”며 “이 실적 전망은 확정된 수주에 기반한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현대차의 탈레가온 공장 가동은 2025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 자동차 시장이 이제 확대되고 있으며 현대차 완성차 공장 탈레가온 공장이 가동된다면 여러 차량 부품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나 HL만도의 인도시장 실적 추정치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증권은 HL만도가 올해 기준으로 △3분기 매출 2조2376억원, 영업이익 974억원 △4분기 2조3729억원, 영업이익 1189억원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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