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美 GM ‘2023 우수 협력사’로 뽑혀
2020년부터 4회 연속·통산 10회 우수협력사 지위 얻어
조성현 부회장 “GM과 굳건한 신뢰 관계가 글로벌 HL만도 성장 디딤돌”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HL그룹의 전기차(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가 최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2023 우수 협력사(SOY)’로 선정됐다.
19일 HL만도에 따르면 이번 수상으로 회사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통산 10회 우수 협력사 지위를 얻게 된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에서 지난 9일(현지시각)열린 ‘제32회 SOY 시상식’에는 조성현 HL만도 CEO(최고경영자) 부회장, 김재혁 HL만도 MESA(HL만도 미국 지사) 대표 전무, 제프 폰티우스(Jeff Pontius) R&D(연구개발) 실장, 앨리슨 엘리스(Alison Ellis) 세일즈 팀장을 비롯해 13개국 86개 GM 우수 협력사와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SOY는 상위 1% 우수 협력사에 수여되는 상이다.
GM은 협력사의 공급성과, 기술 혁신, 목표 달성 공헌도 등 세부 항목을 평가해 전세계 2만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해마다 우수 협력사를 선정한다.
예년 120여개 협력사를 선발해온 GM은 이번 32회 SOY에서 86개 업체만 선택했다.
HL만도는 2003년 ‘SOY’ 어워드를 처음 수상했다. 그 당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HL만도는 미국 앨라배마주에 생산기지를 구축한 후 2012년 조지아주 공장, 2015년 멕시코 살티요 공장을 잇달아 설립해 북미 사업을 늘려왔다. 앨라배마 생산기지는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는다.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GM 글로벌 구매담당 부사장은 “GM 변화에 공헌한 최고 업체들과 협력해 영광”이라며 “협력사의 혁신과 지원이 세계적 수준의 차량을 만드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GM과의 굳건한 신뢰 관계가 오늘날 글로벌 HL만도를 있게 했다”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노력한 HL만도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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