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KB증권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후원 및 기부캠페인을 진행한다.
2일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3월 우아한형제들과 협약을 맺고 2024년 여름과 겨울방학 두차례에 걸쳐 배달의민족 ‘배민방학도시락’ 사업 후원을 결정했다.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은 맞벌이, 한부모 등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결식 우려 아동들을 대상으로 급식이 없는 방학 기간에 도시락과 배민식사권으로 매주 4끼니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20년부터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과 배달의민족이 함께 사업을 운영 중이다.
KB증권은 이번 여름방학에 전국 8개 지역 총 1000명의 아이들의 식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배민방학도시락’을 지원하는 학교의 학생 대상으로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한 아동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새학기를 준비하기 위한 도서 구매 기프트 카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우아한형제들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제공하는 ‘배달의민족 식사권’은 배달의민족 가맹점 어디에서든 사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락을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KB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사회적으로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구한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