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모바일 체크인 이용률 70% 목표로 디지털 서비스 확대
지난해 모바일 탑승권 이용률 60.8%... 2019년 대비 4배 이상 증가
디지털 서비스 확대로 고객 편의성 강화 및 효율적인 공항 경험 제공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제주항공 이용객 2명 중 1명이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올해 5월 말 기준 제주항공 국제선 모바일 체크인 이용이 53.8%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선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확대한 지 약 1년 만에 2명 중 1명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선 모바일 체크인 이용률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2019년 21.3%에 그쳤던 이용률은 2020년 40.1%로 증가했으며 △2021년 47.6% △2022년 52.5% △2023년 57.8%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용률은 올해 들어 5월 말 기준으로 60.8%를 기록해 2019년 같은 기간 14.4%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 가능 노선을 단계적으로 늘려 모바일 체크인 활성화에 나섰다.
현재 제주항공 탑승객은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시즈오카, 오키나와, 마쓰야마, 오이타, 히로시마, 홍콩, 마카오, 타이베이, 방콕, 치앙마이 등 14개 해외 공항과 국내 모든 공항에서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의 모바일 탑승권 서비스는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부터 제주항공 모바일 웹 또는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하면 출발 당일 추가 수속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위탁 수하물이 있으면 셀프백드롭에서 수하물만 부치면 모든 수속이 끝나 카운터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키오스크에서 수속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수속을 마칠 수 있다.
다만 △유아 동반 승객 △휠체어 대여가 필요한 승객 △만 19세 미만의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 승객 △항공편 예약 변경이 필요한 승객 △앞 좌석 또는 비상구 좌석 구매를 원하는 승객 등은 카운터를 통해 수속해야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하면 공항 도착 후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탑승구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해 말까지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에서 모바일 체크인 이용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체크인 사용법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통해 공항에서의 시간을 절약하고 더 나은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스마트 여행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의 이번 디지털 서비스 강화 계획은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항공 시장 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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