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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현대차, 인도법인 IPO 기대감에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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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6.18 10:07 ㅣ 수정 : 2024.06.18 10:07

현지 이해관계자 의견 반영 위해 추진…현대차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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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현대차(005380)의 주가가 인도법인(HMI) 기업공개(IPO)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500원(2.69%) 오른 28만60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에는 28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현대차는 이달 14일 HMI의 IPO를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서류 초안을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HMI IPO의 표면적 목적은 인도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에 있겠으나, 그 이면에는 특수한 시장에서의 현지화 성공을 위해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반영이 적극 필요하다는 결론 하에 현지 투자자 및 사외이사 등을 HMI에 유입시킬 목적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테슬라의 인도 진출 계획 등 점차 다가오는 인도 친환경차 시장의 격동 속에서 현대차의 헤게모니를 지켜내기 위해 HMI에 힘을 실어준다는 파격적 체질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판단된다"면서 "HMI IPO는 현대차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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