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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신작 흥행 기대감에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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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6.17 11:05 ㅣ 수정 : 2024.06.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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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가 신작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오름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데브시스터즈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400원(8.37%)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데브시스터즈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26일 쿠키런 IP 신작인 '쿠키런: 모험의 탑'을 출시한다. 모험의 탑은 실시간 이용자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융합한 게임으로, 지난 2월 테스트 당시 플레이 만족도 6점 만점에 5.2점을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최고 경영진을 새롭게 구축하고 비주요 사업을 정리하며 신작에 몰두하고 있다는 점도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작년 하반기 선보인 신규 IP '사이드불릿'는 출시 한 달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고, '브릭시티'는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최소 개발 인력만 남기고 인원을 정리했다. 간판인 쿠키런 IP 영향력 확장에 집중해 연간 흑자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그 일환으로 최고 경영진도 쿠키런 게임 수장들로 교체했다.

 

증권가에서도 데브시스터즈 신작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신작 흥행 시 퀀텀 점프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주요 사업을 정리한 이후 올해 신규 선임된 경영진들은 다시 신작 개발에 집중하고 쿠키런 IP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효율적인 자원 배분으로 이익률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연초 진행된 '쿠키런: 모험의 탑' 글로벌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도 긍정적이었고 '쿠키런:킹덤'보다 더 많은 초기 유저와 높은 ARPPU(사용자 1인당 지출 비용)로 초기 하루 매출 8억원 이상의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지난해 경영쇄신에 따른 비용 효율화가 진행 중이라 흥행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신작은 쿠키런 IP를 활용한 게임의 최초 3D모델링을 적용한 작품이다. 싱글, 협동 콘텐츠가 가능한 캐주얼 게임으로 타켓 게이머층이 넓어 흥행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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