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명예회장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지자 14일 현대차그룹 일부 종목의 주가가 치솟았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전장 대비 1만6500원(7.45%) 오른 23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4.45% 오른 25만3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9400원(5.23%) 상승한 1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오토에버(1.64%)와 이노션(1.14%), 현대로템(2.11%), 기아(0.82%) 등도 같이 뛰었다.
건강 이상설에 현대차그룹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증권가에서 만들어 낸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는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로 이어져 현대모비스가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올해 1분기말 기준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 지분을 21.86% 보유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 지분 7.24%를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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