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노사 임금 단체협상 무교섭 타결...22년 연속 무쟁의 기록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6.04 16:38 ㅣ 수정 : 2024.06.04 16:38

경영 현안 공유하며 신뢰 구축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오른쪽)와 김혁중 노조위원장(왼쪽)이 3일 애경산업 본사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애경산업과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4일 밝혔다.

3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애경산업 본사에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김상준 대표이사와 김혁중 노조위원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애경산업 노사는 협약식에서 △임금 △직원 복리후생 제도 확대 △노사 간 소통 지속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 등 총 4가지를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노사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뜻을 모으고자 무교섭으로 이뤄졌다. 특히 임금협상의 경우 노조가 회사에 위임했다. 노사가 경영에 대한 정보와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며 상호 간 신뢰를 구축해 왔기에 가능했다. 2003년 이후 22년 연속 무쟁의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는 "회사에 대한 믿음으로 대승적 차원의 무교섭 위임 결정을 해준 노조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공동체적 노사관계 지속을 위한 노력과 고용 안정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애경산업, 노사 임금 단체협상 무교섭 타결...22년 연속 무쟁의 기록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