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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철관주 강세…동양철관 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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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6.04 10:10 ㅣ 수정 : 2024.06.04 17:01

동양철관, 천연가스·원유 수송하는 ‘API강관’ 생산
동해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수혜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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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관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정부의 동해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로 철관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동양철관(00897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 기준 동양철관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대비 271원(29.98%) 오른 1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 이은 이틀 연속 상한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 들어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말했다. 

 

석유·가스전 개발은 △물리 탐사 △탐사 시추 △상업 개발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현재는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실제 매장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단계로 넘어갈 차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동양철관 국내 강관 기업으로 지난 50년간 생활용수 및 에너지 수송에 필요한 강관을 생산 및 공급해 왔다. 

 

천연가스와 원유를 수송하는 ‘API강관’ 생산 사업도 영위하고 있는 동양철관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동해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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