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국부동산경영학회, 2024 상반기 학술 세미나..."주거안정 위해 공공임대 지속 공급해야"

김성현 기자 입력 : 2024.06.03 14:33 ㅣ 수정 : 2024.06.03 14:33

'수요자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 방안·공공성 확대 전략' 주제
김기중 SH 박사 "공공주택 들어오는 분들 위한 창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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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경영학회는 1일 '수요자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 방안과 공공성 확대 전략'이라는 주제로 광운대학교 새빛관에서 '2024 한국부동산경영학회 상반기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진=김성현 기자]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한국부동산경영학회는 1일 '수요자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 방안과 공공성 확대 전략'이라는 주제로 광운대학교 새빛관에서 '2024 한국부동산경영학회 상반기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기중 SH 박사는 '전세임대 장기안심 공급 혁신을 위한 'SH임차형 공공주택 플랫폼' 도입 방안을 주제로 발언했다. 김 박사는 "민간에 있는 주택을 SH가 입찰해 공공임대주택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라며 "공공주택에 들어오시는 분들에게 정보를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창구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B부동산의 'SH임차형 공공주택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한 정재훈 KB국민은행 박사는 SH와의 협업을 통한 공공기관 혁신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세입자들이 본인의 자격 요건을 직접 확인해야 해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점을 플랫폼으로 해결하고자 했고 SH에 근무했던 이력이 있는 만큼 KB로 이직해 다양한 협업에 대해 제안했다"고 말했다.

 

김천일 강남대학교 교수는 '공공리츠의 한계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언급하며 LH의 공공 정책 경험 부족과 개선 방안에 대해 발언했다. 김 교수는 "(지방자치단체에) 선택적으로 규제를 완화해 줘야 한다" 말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전경철 GH공사 박사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중요성과 역량 평가의 필요성과 안전보건 수준 평가의 항목 수 증가, 안전 관리 능력 역량 평가의 용이성 개선방안에 대해 발언했다. 전 박사는 "안전보건 수준 평가의 항목 수를 12개에서 24개로 증가시켜 안전 관리 능력 역량 평가가 용이하도록 조치해야 한다"며 "건설공사의 안전보건 수준 평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수급인의 안전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건설 공사 안전사고에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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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경영학회는 1일 '수요자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 방안과 공공성 확대 전략'이라는 주제로 광운대학교 새빛관에서 '2024 한국부동산경영학회 상반기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진=김성현 기자]

 

이춘원 광운대학교 교수 주재로 이뤄진 2부 전문가 토론 시간에는 △공공임대주택의 공급과 재원 문제 △민간 임대주택의 공급과 적정 수익률 보장 △건설안전 보건 확보와 평가 기준 개선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한편 (사)한국부동산경영학회와 SH공사 공동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김기중 박사(SH공사) △정재훈 박사(KB국민은행) △김천일 강남대 교수 △전경철 박사(GH공사) △이종혁 박사(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 △김기운 경인여대 교수 △한상훈 중원대 교수 △성진욱 SH도시연구원 박사 △최차순 남서울대 교수 △김기영 인천도시공사 박사 △박필 동서울대 교수 △이광균 한양대 박사 이춘원 광운대학교 교수 등 건설·부동산 업계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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