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이전에 없던 새로운 에디션을 내놓고 있다. 오뚜기는 소파 브랜드 에싸와 협업해 오뚜기 제품들 가구로 재해석한 ‘스위트 홈 컬렉션’을 공개한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의 ‘단지, 용기 에디션’을 내놓고, 코카-콜라는 파워에이드의 ‘파리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 오뚜기 시그니처 제품, ‘에싸’ 가구로 재탄생
㈜오뚜기가 프리미엄 소파 브랜드 에싸(ESSA)와 함께 오뚜기의 시그니처 제품을 가구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이번에 론칭하는 ‘스위트 홈(SWEET HOME)’ 컬렉션은 일상과 밀접한 음식을 통해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오뚜기와 감각적인 ‘미감’을 지닌 에싸가 만나 달콤한 휴식 공간을 완성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오뚜기 제품 7종(카레, 케챂, 마요네스, 진라면, 순후추, 양송이스프, 미역)을 가구로 재해석해, 기존에 없던 신선한 비주얼을 구현해냈다.
올해 출시 55주년을 맞은 ‘오뚜기 카레’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1인용 ‘카레 빈백’은 하얀 빈백과 옐로우 컬러의 멀티 토퍼를 활용해 흰 밥에 카레를 얹은 모습을 형상화했다. 멀티 토퍼는 탈부착이 가능해 빈백 커버 또는 담요로 활용 가능하며, 카레의 주 재료인 감자를 형상화한 빈백 쿠션으로 디자인에 위트를 더했다. 카레 빈백은 에싸의 이탈리아 내추럴 가죽 도블리스와 생활 발수, 이지클린 기능을 갖춘 리브 패브릭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마요네스’를 모티브로 한 소파와 ‘양송이 스프’에서 착안한 스툴에는 몽글몽글한 텍스처와 부드러운 감촉이 돋보이는 에싸의 라부클 패브릭을 적용했다. 부드러운 마요네스를 연상케 하는 ‘오!마요(O!MAYO) 와이드 3인 소파’는 좌방석과 등방석이 곡선을 이루는 유기적인 디자인과 균형 있는 볼륨감으로 편안한 착석감을 선사하며, 마요네스 뚜껑을 떠오르게 하는 원형 쿠션으로 디테일을 더했다.
양송이 스프의 원물인 버섯을 귀여운 디자인으로 시각화한 ‘머쉬룸 스툴’은 솔티 화이트, 크럼블 베이지, 시나몬 브릭, 머랭 핑크 등 총 7가지 색상으로 커스텀할 수 있도록 했다. 셔링 마감으로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연출했으며, 좌방석에 고밀도폼을 적용해 푹신하면서도 탄탄한 착석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 오뚜기 케챂과 순후추를 모티브로 한 ▲토마토 쿠션 ▲페퍼 쿠션, 진라면과 미역에서 영감을 얻은 ▲누들 러그 ▲미역 러그 등 다양한 리빙 제품들로 편안하면서 활력 넘치는 스위트 홈을 연출할 수 있다.
‘스위트 홈’ 컬렉션은 오는 31일 에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서촌 일대에서 열리는 ‘행복작당 서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복작당은 매거진 ‘행복이 가득한 집’이 주최하는 오픈 하우스 형식의 행사로, 해당 컬렉션은 1930년대 지은 한옥을 개조한 ‘난호재’에 전시된다. 행사 종료 이후에는 전국 에싸 플래그십 스토어(남양주, 일산, 양산)에 컬래버 제품 전시 쇼룸을 구성, 전시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종 산업간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해, 오뚜기가 지향하는 ‘스위트 홈’의 가치를 알리고자 에싸와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리빙 제품들을 활용해 휴식 공간을 안락하고 감각적으로 꾸며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단지, 용기 에디션’ 출시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의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단지, 용기’ 에디션을 출시한다.
‘단지, 용기’ 에디션은 50년간 사랑받아온 바나나맛우유 특유의 친숙한 ‘단지 용기’를 모티브로 삼아, 일상 생활 속 처음, 수줍음, 낯섦, 떨림 같은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 우리에겐 ‘단지, 용기’가 필요하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50주년 에디션은 제품명이 있던 위치에 ‘단지 00할 용기’ 문구가 각인돼 소비자들이 원하는 문구를 자유롭게 적어 다양한 상황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빙그레는 50주년 에디션을 기념하고자 바나나맛우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6월 초부터 7월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특별한 50개의 용기문구가 담긴 스페셜 굿즈를 제공한다. 또 이 이벤트를 통해 가장 많이 응모된 문구를 실제 제품으로 출시하는 스페셜 에디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에디션은 50년간 변치 않았고 앞으로도 변치 않을 바나나맛우유가 평소 용기 내기 어렵고 두려운 상황에 힘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바나나맛우유 같은 달콤한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파리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 선보여
코카-콜라사의 2024 파리올림픽 공식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을 기념해 ‘파워에이드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특별 기획됐다.
패키지에는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과 올림픽 공식 로고인 오륜기를 형상화한 일러스트를 담아내며 파워에이드가 2024 파리올림픽의 공식 스포츠음료임을 강조했다.
‘파워에이드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는 파워에이드의 대표 제품인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에 적용된다. 600mL, 900mL, 1.5L 페트병 3종 패키지의 라벨 디자인을 변경하고, 240mL 캔 박스와 355mL 페트병 박스의 포장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하며 차별화를 뒀다.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LG생활건강 자회사 코카-콜라음료를 통해 편의점·대형마트 등 다양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1992년부터 올림픽 공식 스포츠음료로 함께 해온 파워에이드가 2024 파리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과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며 "스포츠를 즐기는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스포츠음료 브랜드로서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 일상 속에 더욱 굳건히 자리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