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국채금리 부담 속 하락…인텔·퀄컴 2%대↓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9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1.32포인트(1.06%) 내린 38,441.5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드앤드푸어스(S&P)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09포인트(0.74%) 밀린 5266.9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9.30포인트(0.58%) 하락한 16,920.58로 집계됐다.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소 사그라들고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주식시장을 압박박하는 모습도 보였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60센트(0.8%) 내린 79.2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62센트(0.7%) 밀린 83.60달러를 기록했다.
종목에서 엔비디아는 1분기 호실적과 AI 성장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0.81% 올랐고 애플도 0.16% 뛰었다. 넷플릭스는 0.87% 상승했다. 반면 구글과 메타는 각각 0.35%와 1.16% 하락했다. 테슬라와 인텔도 각각 0.32%와 2.99% 밀렸다.
■ 주요 기업 공시 (29일)
- HD현대일렉트릭(267260) : 821억원 규모 400kV·275kV급 변압기 9대 공급계약
- 한화생명(088350) : 한화문화재단에 120억원 증여 결정, 2025년 12월까지 분할 출연
- 미원상사(002840) : 49억원 규모 자사주 2만5000주 취득 결정
- 엘브이엠씨홀딩스(900140) : 7억원 규모 자사주 107만3148주 주당 642원에 처분 결정
- 드림텍(192650) : NH투자증권(005940)과 50억원 규모 주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 티에스아이(277880) : 343억원 규모 2차전지 믹싱시스템 공급계약
- 대호특수강(021040) : 110억원 규모 토지·건물 매각
- 텔콘RF제약(200230) : 에이비온(203400) 주식 228만4843주 취득 결정, 160억원 규모
- 아이윈플러스(123010) : 4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 코미팜(041960) : 20억원 규모 자사주 48만1927주 장내 취득 결정
- 용평리조트(070960) : 모나용평으로 상호 변경
- 스튜디오삼익(415380) :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목적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 뉴인텍(012340) : 5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 DXVX(180400) : 503억5000만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 테고사이언스(191420) : 72억원 규모 토지·건물 양도 결정
- 앱코(129890) : 물류센터 신축에 130억원 투자
- LB세미콘(061970) : 764억원 규모 신규시설투자
- 신영증권(001720) : 보통주 1주당 4500원, 우선주 1주당 4550원 현금배당 결정
- 에코플라스틱(038110) : 204억원 규모 금전대여 결정
- 디지캡(197140) : 아이센트릭 주식 7526주를 102억4900만원에 양수 결정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김윤상 2차관, 개인투자용 국채 업무 시스템 오픈 행사(오전 10시, 비공개)
- 개인투자용 국채 업무시스템 개통 및 6월 발행계획
- 2023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
- 경제교육단체협의회 워크숍 개최
- 애니메이션분야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
- 2024년 3월 인구동향
[금융위원회]
- 2024년 제5차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9시30분)
[한국은행]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BOK 컨퍼런스(9시, ~31일)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보험회사 CEO 간담회(15시)
- 2024.3월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6시)
-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금융교육 영상 제작・배포(6시)
- 2024년 제5차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9시30분)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엔비디아 열풍에 가세할 7개 종목에 한국의 SK하이닉스와 대만 기업 TSMC를 포함했다며, 엔비디아의 주력 상품인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호퍼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하반기 아시아 지역 관련 기업들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 지난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재정 구멍을 메우기고자 부채를 늘리고 있다며, 사우디는 경제 다각화 추진의 하나로 네옴시티 건설 등 대규모 지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는데 이로 인한 재정 부족 충당을 위해 채권을 매각할 계획인 가운데 채권 매각은 씨티그룹·골드만삭스·BNP파리바가 조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지난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수혜주를 찾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반도체 이외 종목으로도 관심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수요와 발열량의 증가가 버티브와 같은 서버용 냉각시스템 업체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