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정리매매 중인 비디아이(148140) 주가가 28%대까지 치솟았다. 상장폐지 결정에 따른 정리매매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비디아이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보다 123원(28.94%) 오른 548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디아이는 장 초반 50%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디아이는 지난 24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정리매매 기간이 시작됐다.
비디아이 측은 지난 27일 즉시 항고한 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상장폐지 결정의 효력을 정지하고, 정리매매절차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요청이다.
비디아이는 이날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기간을 가지게 됐다.
정리매매 기간 중에는 상한가·하한가 등 가격제한선이 폐지되는데, 현재 30% 가까이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은 즉시항고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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