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기자 입력 : 2024.05.26 06:00 ㅣ 수정 : 2024.05.27 08:22
전용면적 49~84㎡ 409가구 일반분양 지하 3층~지상 15층 10개동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에 서울시 서대문구에 건설하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선보였다. 이날 현장은 오랜만에 서울에서 이뤄지는 분양에 대한 관심으로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북한산을 등지고 건립되는 단지로 인공적으로 조성된 조경이 아닌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만들어졌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 A는 "서울은 절대적으로 녹지가 부족한 곳인 만큼 뒤에 산이 자리한 이런 아파트는 그걸로 굉장한 메리트라고 생각한다"며 호평했다.
분양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북한산을 등지고 홍제천이 인근에 위치한 자연 친화적인 아파트"라며 "이런 녹지관경을 가진 아파트는 서울에서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시는 도시 내 녹지 조성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시가 주최한 '정원도시 서울 토크콘서트'에서 유현준 홍익대 교수는 "도시민들은 마당이 없는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자연을 즐기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도시 공간의 ‘녹지’는 누구나 자연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 포인트”라며 “도시의 필수요소인 만큼 도시민이 고루 스킨십 할 수 있는 공간을 곳곳에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녹지공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주변의 산 높이를 고려해 동마다 높낮이를 다르게 조성했다. 여기에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단지 배치로 미적으로도 훌륭하게 지어질 예정이다.
단지 초입은 공원 조성으로 도로와의 이격을 통해 자연에 더 가까운 독립된 단지로의 느낌을 강조했다.
최대 19평에 달하는 테라스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만의 특장점이다. 넓은 공간으로 카페와 같은 조성도 가능하고 간이 수영장 설치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관람객 B는 "테라스가 굉장히 크게 나와 그 공간에서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49~84㎡ 827가구 중 40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이뤄진다. 평형별 가구 수는 △49㎡ 7가구, △59㎡ 238가구, △75㎡ 23가구, △84㎡ 117가구, △T84㎡타입 24가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