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제14회 스포츠경향배, 1등급 1200m 경주 개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오는 26일 렛츠런파크(회장 정기환) 서울 제7경주가 '제14회 스포츠경향배' 경주로 열린다. 경주조건은 1등급 연령오픈 1200m 핸디캡 경주로 레이팅100 이하의 말들이 출전할 수 있다. 순위상금은 1억1000만원이고 우승마에게는 6050만원이 돌아간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스포츠경향배에 출전하는 주요마를 살펴본다.
■ 라온자이언트(14전 6/1/0, 레이팅 81, 한국 암 4세 흑갈색, 부마:머스킷맨(미), 모마:라온볼드(미), 마주:라온랜드(주), 조교사:박종곤)
2세마 시절 과천시장배(L)를 우승하며 국산 3등급까지 빠르게 승급했다. 3세마 시즌에는 루나Stakes(L)-코리안더비(G1)-경기도지사배(G3)에 연달아 도전했으나 각각 4위, 13위, 10위로 부진했다. 이후 9월 HKJC(홍콩)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하며 1등급으로 올라왔다. 통산 6승 가운데 4승을 1200m에서 수확한 만큼 이번 경주에서 1등급 첫 승을 노린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의 뒷심 발휘 여부가 순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새내퀸(13전 5/4/2, 레이팅 86, 한국(포) 암 4세 밤색, 부마:JIMMY CREED(USA), 모마:에반젤리칼(미), 마주:문금철, 조교사:홍대유)
지난해 5월 RWITC(인도) 트로피 특별경주 우승, 9월 GC(남아공) 트로피 특별경주 2위를 기록했다. 경매거래를 통하지 않은 포입마(수태된 상태로 어미말과 함께 수입돼 국내에서 출생한 말)의 출전제한 규정으로 지난해까지는 국산 대상경주에는 출전이 불가했다. 올해에는 이 규정이 폐지돼 세계일보배(L)에 출전했으나 8위를 기록했다.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200m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13번의 경주 중 11번을 1200m에 출전하고 있는 기대주로 평가된다.
■ 바이스로이(30전 7/4/5, 레이팅 90, 한국 거 6세 회색, 부마:올드패션드(미), 모마:유성타이거(한), 마주:김진태a, 조교사:문병기)
30번의 경주 중 26번을 1200m에 집중하고 있는 전형적인 단거리 말로 7승 가운데 6승을 1200m에서 기록했다. 4세 때 MJC(마카오) 트로피 특별경주를 우승한 적이 있고 지난 2월 세계일보배에서는 11위로 부진했다. 1등급으로 승급 후 5번의 경주에서는 7위, 6위, 5위, 3위, 1위를 기록하며 나아지는 모습이다. 직전 우승 때보다 상대가 강해진 만큼 이번 경주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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