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팔자에’ 2,720선 후퇴…반도체주 강세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5.23 17:16 ㅣ 수정 : 2024.05.23 17:16

코스피 0.06% 하락, 외국인 3563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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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지수가 1.65포인트(0.06%) 내린 2,721.81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밀려 2,720선에서 마무리됐다. 

 

특히 엔비디아의 실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소 줄면서 모멘텀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23일 코스피지수가 1.65포인트(0.06%) 내린 2,721.8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43포인트(0.16%) 낮은 2,719.03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1억원과 3703억원 팔았고, 외국인은 3563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 1위 대장주 삼성전자는 0.77% 상승한 7만8300원에 장을 종료했다. SK하이닉스(1.16%)와 삼성전자우(0.47%), 기아(1.35%)도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5%)과 현대차(1.99%), 삼성바이오로직스(0.90%), 셀트리온(0.70%), POSCO홀딩스(0.77%), KB금융(2.28%)는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HD현대에너지솔루션(29.98%)과 경인전자(30.00%) 두 종목이었다. 성안머티리얼스(17.02%)도 오름세가 강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장비‧서비스(8.71%)와 섬유,의류,신발,호화품(5.25%), 방송과엔터테인먼트(3.88%), 통신장비(3.18%),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17%) 등은 상승했고 운송인프라(0.06%)와 사무용전자제품(0.13%), 기계(0.18%), 가스유틸리티(0.24%)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매파적인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록 여파로 하락 출발했으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동반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며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과 정부의 26조 반도체 산업 지원안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6포인트(0.10%) 오른 846.58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0.78포인트(0.09%) 높은 846.5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9억원과 33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69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0.74%)과 에코프로(0.41%), 알테오젠(3.33%), HLB(1.22%), 엔켐(1.22%), 리노공업(2.36%) 등은 내림세였다.

 

반면 HPSP(0.36%)와 클래시스(0.21%), 펄어비스(2.25%) 등은 오름세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스바이오메딕스(29.93%) 한 종목이 상한가였다. 노브랜드(287.86%)와 범한퓨얼셀(25.24%), 대명에너지(24.72%), 중앙첨단소재(21.96%), 디알텍(21.80%)은 많이 오른 종목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0원 내린 1,363.5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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