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밸류업과 ESG 전략 유기적 결합 중요해"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해선 기업의 재무적인 성과 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ESG에 대한 가치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임이자 국민의힘 국회의원(경주 상주시문경시)은 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4'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밸류업 프로그램과 ESG, 금융산업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4'는 'ESG'와 '밸류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금융산업이 어떻게 대응하고 주어진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을지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임 의원은 "우리 기업의 주식 가치가 저평가된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것은 우리 자본시장의 오랜 과제였다"며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밸류업 프로그램은 시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업의 자율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밸류업 프로그램은 물론 ESG 관련 정책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코리아디스카운트'와 ESG 경영전략 또한 미룰 수 없는 과제"이라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장 전략과 밸류업 프로그램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임 의원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갑), 뉴스투데이가 공동주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