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스카우트, 글로벌 인재시장 '쌍방향 개척' 나서 눈길...코워크‧EV Search와 MOU체결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헤드헌팅 기업 히든스카우트가 글로벌 인재시장을 쌍방향으로 개척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해외나 국내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양질의 헤드헌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의 우수 헤드헌팅 업체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대두되고 있는 국내 인재 부족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히든스카우트는 20일 서울 강남구에서 외국인 구인구직 플랫폼 ‘코워크’와 MOU를 맺었다. 두 기업은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인재 채용을 돕기 위해 글로벌 인재를 추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나선다.
히든스카우트 관계자는 이날 코워크와 업무협약식에서 “국내 기업들이 한국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해외의 핵심인재 약 5만명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돕는데 앞장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히든스카우트는 베트남 로컬 1위 서치펌 ‘EV search’와 MOU를 체결했다. 두 기업은 지난달 8일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 있는 EV search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동남아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현지인을 채용하길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한 헤드헌팅 업무를 시작했다.
히든스카우트 관계자는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동남아의 핵심인재를 채용하려는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기업이 동남아 현지인을 채용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현배 히든스카우트 대표는 "국내의 글로벌 인재 채용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핵심 글로벌 인재를 추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한국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인재 채용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