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독일에 유럽 지사 설립해 해외 사업 강화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5.20 09:36 ㅣ 수정 : 2024.05.20 09:36

올해안에 유럽, 북미 등에서 판매 채널 100여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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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E시리즈 [사진=두산]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협동로봇 전문기업 두산로보틱스가 해외 판매채널 확대와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에 진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독일 뒤셀도르프(Dusseldorf)에 ‘두산로보틱스 유럽(Doosan Robotics Europe)’ 지사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 유럽지사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가에서 시스템 통합(SI) 업체, 딜러 등 우수한 현지 파트너를 발굴한다. 

 

또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Palletizing)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Machine Tending) △용접 등 유럽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솔루션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외에 두산로보틱스는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Heerhugowaard) 지역에 협동로봇 설치와 회수, 부품 교체 등 A/S(사후관리)를 신속하게 대응하는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고객 만족과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고가반하중(무거운 물체를 이동할 수 있는) 협동로봇 도입에 대한 수요가 큰 북미, 유럽 시장에서 H시리즈에 이어 하반기에 출시할 P시리즈를 중심으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연내에 북미, 유럽 등에서 판매 채널을 100여개 이상으로 늘리고 현지 고객 수요에 맞춘 솔루션 개발, 서비스망 구축을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미국 텍사스주(州) 플라노에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Doosan Robotics Americas) 미국 법인을 설립해 북미 지역에서 파트너사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지난해 미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과 협력 협약을 맺어 북미지역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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