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5분기 연속 흑자 달성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5.09 16:45 ㅣ 수정 : 2024.05.09 16:45

1분기 매출 4230억, 영업이익 753억 원... 5분기 연속 흑자
중장거리 노선 추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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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1분기 매출액이 4230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분기 실적 중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사진 = 티웨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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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티웨이항공이 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9일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한 4230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753억 원을 기록해 5분기 연속 흑자를 일궈냈다고 밝혔다.

 

이번 1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여행 수요와 동계 성수기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에어포털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에 공급 좌석 수와 운항 편수가 각각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했다. 

 

또한 탑승객 수는 청주-후쿠오카, 부산-비엔티안 등 신규 노선 취항이 성과를 거둬 올해 1분기에 8% 증가한 261만 3145명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 취항할 예정이다. 

 

이는 중장거리 사업 확장의 하나다. 이를 위해 회사는 올해 1분기에 신입사원과 경력직 채용을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은 유럽 및 신규 중장거리 노선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매 분기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내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전 세계로 노선을 다각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최상의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합리적인 운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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