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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실적 시즌 영향력 확대…밸류업·수출 관련주 견조"<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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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5.02 09:49 ㅣ 수정 : 2024.05.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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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일 국내 증시가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해석을 두고 혼조세를 보인 미국 증시와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밸류업 프로그램 2차 세미나(2일) 및 한국 수출 호조로 대형주 중심의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실적 시즌에서 ASML·인텔·AMD·슈퍼마이크로 등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AI 전방사인 빅테크 수요·실적은 견고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실적 발표 및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코멘트한 아마존의 시간외 3%대 강세는 반도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파월 의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은 작다고 일축한 것에 대해서는 “6월부터 QT(양적긴축) 감속을 공식화하는 등 시장 예상 대비 완화적이었으나 동시에 1분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았음을 인정하고 고금리 장기화 기조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이미 5월 FOMC가 3월보다 매파적일 가능성은 선반영한 측면이 있기에 영향은 제한적이며 퀄컴·애플 등의 실적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증시는 FOMC를 앞두고 위험선호심리 위축되며 중소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음에도 삼성전자 호실적에 지수 하단을 지지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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