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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선물, 美주식옵션 상장 전 종목 거래서비스 시작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4.29 09:55
ㅣ 수정 : 2024.04.29 09:55
미국 주식옵션, 전 종목 거래서비스는 업계 처음 오픈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유진투자증권 자회사 유진투자선물이 업계 최초로 미국 주식옵션 전 종목 거래서비스를 시작한다.
29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이번 서비스 시작으로 미국 주식옵션 시장에 상장된 5000개 이상 옵션 종목 거래가 가능하다. 기존 국내 금융 회사들은 200여개 주요 종목을 서비스해 왔다.
이번 전 종목 거래서비스 특징 중 하나는 일일만기 옵션인 '0DTE(Zero Day to Expiration) 옵션' 종목도 포함된다는 점이다.
S&P500 지수와 연동된 0DTE 옵션인 '0DTE SPY 옵션'은 현재 미국 옵션시장 거래량 1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유진투자선물은 전 종목 거래서비스에 맞춰 국내 옵션거래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실시간 시세제공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주요 300개 미 주식옵션 종목에 대한 할인 이벤트도 연다.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신청 절차없이 계약당 0.99달러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또 월 1.25달러의 실시간 시세제공서비스도 올 말까지 개인 고객 전원에게 무료 제공된다.
이수구 유진투자선물 이수구 대표이사는 “국내 투자자들의 미 주식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가 지속되면서 미 주식옵션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한다”며 “이번 거래 서비스 론칭으로 다양한 종목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특히 '어닝 시즌'과 같이 주식옵션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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