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 유출…자체 내부통제채널 통해 인지
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4.26 18:03
ㅣ 수정 : 2024.04.26 18:03
"일반 고객 피해 없어…내부통제 강화할 것"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 신용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에서 올해 1월~4월 사이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 신용정보 약7만5000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됐다.
유출 정보는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성명, 전화번호 ,우리카드 가입 여부다. 이 밖에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보를 받은 카드모집인은 이를 신규 모집 목적에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카드는 자체 내부통제채널을 통해 정보 유출을 인지했으며 즉각 자체 감사를 통해 확인 및 대응에 나섰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현재 해당 가맹점 대표자에게 유출 사실을 통지 중이며 현재까지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특히 우리카드 일반고객 정보 유출이 아닌 카드가맹점 대표자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일반 고객의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 홈페이지에 관련 사실 안내 및 사과문을 게시했다"며 "관련 직원에 대해 엄중 문책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 교육 및 정보보호시스템 점검 등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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