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저출산 시대에 '다둥이 가족' 챙겨...경남 의령 10남매 초청해 '추억 선물'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4.29 08:00 ㅣ 수정 : 2024.04.29 17:10

1박 2일 동안 포항제철소·파크1538·스페이스워크·구룡포 등 유명 명소 관람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의령 10남매 가족이 포항 파크1538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저출산 해소가 시대적 화두가 된 가운데 포스코가 다둥이 가족 챙기기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경남 의령 10남매를 포항으로 초청해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인공은 경남 의령군에서 10남매를 키우며 다둥이 가족의 행복을 전파하는 박성용·이계정 부부 가족이다.

 

이들 10남매 가족은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 모든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을 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다둥이 가족 사연을 접한 포스코는 이들 가족에게 포스코와 함께하는 행복한 여행을 준비했다.

 

의령 10남매 가족은 지난 3월 22일부터 이틀간 포항 주요 관광지인 스페이스워크, 포항 크루즈,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등을 둘러보고 포항제철소, 파크(Park)1538의 포스코 홍보관과 역사관도 견학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파크1538는 포스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조성된 문화공간이다.

 

포스코는 의령에서 출발부터 복귀까지 여행 기간 내내 25인승 차량을 지원해 12명 대가족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책임졌다. 또한 대학생인 첫째부터 이제 막 돌을 앞둔 막내까지 다양한 연령의 자녀를 고려해 수영장이 구비된 숙소도 지원했다.

 

10남매 아버지인 박성용 씨는 "평소 식구가 많아 모든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을 떠나기 어려웠는데 포스코 도움으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째인 박예서양은 “여행 첫날밤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봤던 포항제철소 대형 전광판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가족 이름이 하나 하나 담겨진 전광판 응원 메시지가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다자녀 가족에 대한 훈훈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에는 다섯 쌍둥이를 낳은 김진수·서혜정 군인 부부에게 9인 승합차를 선물했으며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네 쌍둥이를 자연분만한 포스코 김환 대리 부부에게 9인 승합차, 1년간 돌봄 서비스, 출산장려금을 지원했다.

 

포스코는 기업이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사회문제의 하나로 저출산을 선정해 기업차원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2020년 국내 기업 최초로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직원의 자녀 돌봄도 적극 지원해 가족·출산친화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같은 해 포항, 광양에 각각 90억원을 들여 포스코, 그룹사, 협력사 직원 자녀도 돌보는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개설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공동근로복지기금을 마련해 협력사 직원 자녀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