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AI ·클라우드 매출 확대로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키움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4.23 09:43 ㅣ 수정 : 2024.04.23 09:43

1분기, 부진한 라이프케어의 적자 폭이 크게 대폭 개선될 것
포트폴리오 변화와 문서·AI 고도화에 집중해 수익성 개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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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글과컴퓨터]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변화와 문서·AI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한글과컴퓨터-AI 선두주자, 실적으로 보여준다’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의 1분기 실적 추정치는 연결기준 매출액 562억원과 영업이익 96억원으로 컨센서스인 47억원 대비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 연구원은 “한컴 오피스의 매출이 1분기에 332억원으로 AI와 클라우드 매출 증가 영향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1분기에 부진한 라이프케어의 적자 폭이 크게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AI와 클라우드 관련 매출의 증가는 동사의 기초 체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관련 매출들의 증가세가 분기가 지날수록 향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글과컴퓨터는 포트폴리오 변화와 문서·AI 고도화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을 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연결 매출에서 비중이 큰 한컴라이프케어는 매각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며 “향후 매각이 진행되면 AI 관련 업체들에 대한 M&A가 더 활발해지고 별도 영업이익과 연결 영업이익 차이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SDK 및 API를 기반으로 한 사업도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한컴 데이터 로더’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주목받는 DMA(Data Management Assistant)의 업무를 일부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데이터 활용이 높은 기업들의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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