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세미나 개최…청년 취업 전문가 600명 한자리에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은(원장 김영중, 이하 고용정보원) 17일부터 3일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2024년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이하 노동부),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협의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교내 청년 대상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운영하는 117개 대학교 소속 관계자와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담당자 등 600명이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에선 노동부의 2024년 정부 주요 청년고용정책 및 사업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성과, 청년 취업시장과 취업지도 전략 특강 등이 진행된다. 이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4개 대학과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2개 대학의 우수사례가 발표된다.
이 외에도 52개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16개 대학에서 운영하는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운영하는 실무진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영남대학교는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산업 특성화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남대 관계자는 이날 세미나에서 “지역 내 산업, 기업체의 수요 분석, 재학생의 취업수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이해, 기초소양교육, 직무심화교육, 일자리 매칭의 단계별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7종을 기획했다”고 운영 전략을 밝혔다.
동명대학교는 노동부의 K-Digital 직업훈련을 교과목에 접목한 취업연계집중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는 재학생 중심 경력관리시스템을 지역청년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고, 조선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하는 사례를 발표한다.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우수사례로 선정된 가천대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빌드업 프로젝트 우수사례를, 배재대는 점프업 프로젝트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김영중 고용정보원 원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청년 취업의 최전선에 있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 취업을 위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한국고용정보원 또한 양질의 취업·상담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