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DGB대구은행이 올 상반기 디지털분야 경쟁력 강화 및 각 분야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마케팅 기획 △블록체인 전문가 △UX/UI, 웹디자인 △사설인증서 △클라우드보안 전문가 △컨설턴트 △리스크관리 등 총 27개 분야에서 경력 전문 직원을 채용한다.
17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원서 접수는 오는 30일까지이며 전형절차는 각 부문별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건강검진 순서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은행 홈페이지 채용 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이번 채용에서는 DGB대구은행의 비대면채널인 아이엠뱅크(iMBANK) 앱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디지털 분야 채용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마케팅부터 개인·기업뱅킹, 사설인증서, UX/UI, 종합지급결제 업무 등 업무 전반에 있어 경험 있는 전문직원을 채용해 iMBANK 앱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인다는 게 대구은행 설명이다.
디지털 분야 뿐만 아니라 정보보안 전문인력, 리스크 관리, 컨설턴트, 파생상품 및 회계업무 등에서도 전문직원 채용을 확대하여 조직 안정성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각 분야별 전문가를 채용하여 조직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채용방식의 다각화를 통해 공개채용 외에 우수한 인재들을 적기에 모집하여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조만간 시중은행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정례회의 안건에 대구은행이 제출한 ‘시중은행 본인가’를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바뀌면 1992년 평화은행(현 우리은행) 이후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이 탄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