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전 세계 콜레라 확산에 유일무이 백신생산社 ‘유바이오로직스’ 주가 오름세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4.15 13:54 ㅣ 수정 : 2024.04.15 14:02

2월 기준 콜레라 발병 9만9300건…사망자 1100명에 달해
현재 비축된 콜레라 백신 턱없이 부족…증산 준비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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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세계적인 콜레라 확산과 백신 부족 영향으로 관련주인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유바이오로직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80원(13.92%) 오른 1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1년 22만여 명까지 감소했던 세계 콜레라 감염자가 이듬해 47만여명으로 확산세를 나타냈다. 그리고 최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 말까지 세계적으로 9만9300건의 콜레라 발병 사례가 보고됐고 사망자는 1100명으로 파악됐다.

 

콜레라는 설사와 구토 등 증상을 동반하는 감염병으로 콜레라균(Vibrio cholerae)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파된다. 수액 처방 등으로 초기에 대처하면 치료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시기를 놓칠 경우 탈수 등의 증세가 발생할 수 있고 심각하면 사망에 이른다.

 

WHO는 지난 3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빠르게 증가하는 콜레라 발병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은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백신의 긴급한 증산을 우선순위로 이를 위한 투자에 나서주길 업계와 정부, 기부자 등에 호소한다”고 밝혔다.

 

현재 비축된 콜레라 백신은 지난해 콜레라가 발병한 나라의 국민들에게 한번씩만 접종하는 데 필요한 양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콜레라 백신 부족 사태는 유바이오로직스 주가에 호재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유비콜'은 콜레라균 감염 예방을 위한 세균백신이다.

 

현재 콜레라 백신을 생산하는 세계에서 유바이오로직스 한곳으로, 회사는 콜레라 백신 물량 부족에 대비해 증산 준비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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