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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 외국인 대상 인프라·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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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4.11 10:25 ㅣ 수정 : 2024.04.11 10:25

'직통 고속버스·외국인 전용 쿠폰' 등 혜택 강화
지난달 중국 간편결제 서비스 ‘위챗페이’ 도입
여주시 관광 순환버스 연계...관광지 유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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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프리미엄 아웃렛 전경. [사진=신세계사이먼]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인프라와 서비스 혜택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연일 증가하는 가운데 쇼핑과 지역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의 강점을 앞세워 고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7월 동부고속이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과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을 잇는 직통 노선의 운행을 시작했다. 평일 매일 7회 왕복, 주말과 공휴일은 매일 10회 왕복 운행하며 대중교통 이용 비중이 높은 외국인 관광객의 아웃렛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해 7월 개통 당시와 올해 3월을 비교해 보면 외국인 탑승 비중이 약 3배 증가했다.

 

이에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은 외국인 고객 전용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웃렛 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간식 쿠폰과 놀이기구 이용권 및 추가 할인 혜택을 담은 쿠폰북인 ‘세이빙스 패스포트(Savings Passport)’를 증정한다. 사후면세 제도인 택스 리펀드(Tax Refund)도 아웃렛 내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한 키오스크를 비치해 편리한 쇼핑을 돕는다. 아웃렛 동쪽의 버스 정류소에는 실내 스마트 승강장을 새롭게 마련하고, 외국어 지원이 가능한 버스 승차권 발매기도 구비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신세계사이먼은 지난달 전점에 간편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를 도입하고 결제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이달 10일부터 두 달 동안 점내 600위안 이상 결제 시 50위안 즉시 할인 프로모션과 위챗페이 결제 시 우대 환율 적용 행사도 진행한다. 5월 초 중국 연휴를 앞두고 방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쇼핑 혜택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은 지역 관광의 허브(Hub)로서 관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은 국문뿐 아니라 글로벌(영문·중문·일문)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도 지역 내 매력적인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2일부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여주시 관광 순환버스’도 2년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이 버스는 아웃렛을 비롯해 세종대왕릉, 한글시장, 신륵사관광지 등 여주의 문화와 역사적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코스로 운행한다. 아웃렛을 찾은 고객이 자연스레 관내 관광지로 유입될 수 있도록 연계 콘텐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아웃렛을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선호하는 쇼핑 콘텐츠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의 투어리즘 허브로서 지역 관광 활성화까지 돕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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