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4.04 09:46 ㅣ 수정 : 2024.04.04 09:46
출시 첫날 국내 주요 라이브 커머스 진행 통해 소비자 공략 'AI 가전 = 삼성' 공식 넘어 ‘모두를 위한 AI' 비전 완성 집중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에서 ‘비스포크 AI 스팀’ 판매를 확대한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전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팀 살균 기능을 자랑하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출시하고 라이브 커머스 통한 판매 확대로 소비자를 공략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AI 기반 기능으로 더욱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을 갖췄다.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을 비롯해 물걸레 청소와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해주는 로봇청소기다.
국내 최초의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은 물걸레 냄새와 세균 번식에 대한 소비자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해결했다.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세척한 뒤, 2차로 100℃ 스팀살균을 통해 물걸레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앤다. 끝으로 55℃의 열풍건조로 물걸레를 말려 냄새와 위생 걱정을 해소한다.
또 170만 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토대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피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인식 가능한 카테고리가 크게 증가해 얇은 휴대전화 케이블이나 매트까지 인식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출시 첫날 삼성닷컴, G마켓, 11번가, CJ홈쇼핑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실시했다. 이날부터는 홈쇼핑 등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비스포크 AI 스팀 판매 채널을 더욱 확대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내 최초로 탑재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으로 기존 물걸레 로봇청소기의 위생과 관리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소했다”며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능으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로봇청소기 경험을 소비자에 제공함으로써 ‘AI가전 = 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