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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태국 2호점 오픈...'한식 결합 현지화'로 글로벌 진출 속도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4.03 08:20
ㅣ 수정 : 2024.04.03 08:20
태국 논타부리 지역 초대형 쇼핑몰에 ‘센트럴 웨스트 게이트점’ 오픈
부분육·특수부위 등 한식·현지 특화 메뉴...캐주얼한 인테리어 눈길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bhc치킨이 태국에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
bhc치킨은 지난달 30일 태국 방콕 근교의 위성도시 논타부리(Nonthaburi)에 현지 2호 매장인 '센트럴 웨스트 게이트(Central West Gate)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bhc 센트럴 웨스트 게이트점은 약 132㎡에 총 58석 규모다. 매장은 bhc치킨을 상징하는 노란색 인테리어와 밝은 느낌의 다이닝 레스토랑 분위기로 꾸며졌다.
bhc치킨은 해당 매장에서 bhc치킨의 대표 치킨 메뉴와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한식을 결합한 현지 특화 메뉴를 판매했다. 또 순살 조각치킨과 '윙스타' 시리즈 등 부분육 메뉴, 연골과 껍질 등 닭 특수부위를 활용한 '뿌링클 치킨 스킨(Skin)', '뿌링클 치킨 조인트(Joint)' 등 특별 메뉴도 선보였다.
bhc치킨은 동남아와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호영 bhc 해외사업팀 이사는 "bhc치킨의 동남아 시장 공략 키워드는 '현지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월 오픈한 태국 1호점이 주말과 평일 모두 웨이팅이 필수일 정도로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에서도 치킨을 넘은 한식 레스토랑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bhc치킨은 홍콩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등 총 5개 국가에서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상반기 중에는 대만 1호점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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