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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대표 사외이사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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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3.29 10:43 ㅣ 수정 : 2024.03.29 10:43

정기주총 안건 원안 가결…이사 보수한도 5억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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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손해보험]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대표가 롯데손보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롯데손보는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7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 5건의 부의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은호 롯데손보 대표와 최원진 JKL파트너스 부대표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또 박병원 한국비영리조직평가원 이사장과 윤정선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로는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대표가 있다. 성 전 대표는 민·관 경험을 두루 갖춰 롯데손보 매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기 70억원에 비해 5억원 늘어난 75억원으로 책정됐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이사 보수한도액 70억원 중 6억5900만원을 집행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영업이익 3963억원, 당기순이익 301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의 연간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2조1336억원을 기록해 2022년 대비 13.1% 늘었다. 2023년 말 계약서비스마진(CSM)은 2조3966억원으로 2022년 말 1조6774억원에 비해 42.9% 성장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85.2%였던 원수보험료 내 장기보장성보험 비중을 올해 87.6%까지 높이고 보유 CSM 중 신계약 CSM 비중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 양적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손보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14.8%(잠정치)로 안정적인 수준이다.

 

이은호 롯데손보 대표는 "새 회계제도에 맞춘 체질 개선을 통해 회사는 역대 최대 실적뿐 아니라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임직원 모두는 올해도 견조한 성과를 내는 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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