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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권 교보증권 대표, 3연임 성공…이석기 각자대표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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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3.26 17:31 ㅣ 수정 : 2024.03.26 17:31

임기 2026년 3월까지…'최대주주 無' 차등배당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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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권 교보증권 대표. [사진=교보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가 26일 3연임에 성공했다. 박 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로, 이석기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교보증권은 이날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 대표에 대한 재선임 안건이 의결됐다고 발표했다. 박 대표는 2020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했으며, 2022년 재임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까지 연임을 이어갔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2020년 취임 첫 해 당기순이익 10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이익을 거둔 뒤 그 다음 해에 1천433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기록을 다시 새로 썼다"며 "작년 거래대금 감소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진 여파에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으로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기존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자 △스케일 업 △리스트럭처링 △뉴 비즈니스 등 3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주총에서 소액주주 기준으로 보통주 1주당 250원, 최대주주는 무배당인 차등배당 안건을 결의했다. 교보증권은 2020년부터 차등배당을 실시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최대주주 무배당 정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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