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체외 진단 에스디바이오센서, 5%대 강세
체외 진단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주가가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2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670원(5.74%) 오른 1만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때 최대 수혜를 누렸던 업체다. 코로나19가 풍토병화 되면서 그만큼 실적이 나지 않자, 주가도 내렸다. 이날은 실적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판단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진단 제품매출이 감소하고 재고자산 충당금 관련 비용과 연구개발 비용 등이 발생하며 실적이 악화했다. 다만 진단의 토털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우수한 진단 제품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필두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HLB생명과학,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9% 급락세
HLB생명과학(067630]) 주가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9% 넘게 빠지고 있다. 같은 시각 HLB생명과학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050원(9.67%) 하락한 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HLB생명과학은 채무상환자금 등 148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100만5125주가 신규 발행될 예정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3630원이다.
대규모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는 만큼,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대 급등…5거래일 연속 오름
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주가가 7%대까지 올라섰다. 장 초반에는 10% 넘게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보다 1만3800원(7.12%) 오른 2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무섭게 질주 중이다. 특히 지난 15일 종가 기준 18만100원이었던 주가는 21만4500원(최고가 기준)까지 19.10% 올라섰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뒤를 잇는 차세대발사체(KSLV-Ⅲ) 개발에 나선다고 했다. 이번 차세대발사체 사업으로 확보한 기술과 경험으로 글로벌 발사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 SK스퀘어, 하이닉스 타고 1년 내 '최고가'
투자 전문 SK스퀘어(402340) 주가가 최근 1년 내 최고가를 찍었다. 같은 시각 SK스퀘어는 전장보다 2800원(3.64%) 오른 7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000660)의 지분 20.1%를 소유한 최대주주여서 SK하이닉스의 경영성과에 영향을 받는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따라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증가하면서, SK하이닉스의 이익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는다.
이에 SK스퀘어 역시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증권사들은 SK스퀘어가 올해 연결기준 매출 2조7016억원과 영업이익 90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