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높은 현금흐름 및 모듈사업 호조로 주가 상승 기대” <삼성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3.20 15:38 ㅣ 수정 : 2024.03.20 15:38

2025년까지 영업이익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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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완성차 부품 및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성증권은 완성차 부품·솔루션 업체 현대모비스 현금흐름이 높게 유지되고 있고 모듈 사업도 매출 확대가 이어져 주가 상승을 기대할만 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현대모비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13.3% 올린 34만원으로 높였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현금흐름은 2023년 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운송 네트워크 안정화, 물류비 하락, 재고 경감 등을 통해 발생한 것이며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의 현금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또 “현대모비스 사업은 차량 모듈 사업, 부품 및 전동화 사업, A/S(사후관리) 사업으로 나눠져 있다”며 “이 가운데 차량 모듈 사업은 총 매출 가운데 약 45%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크며 해당사업 실적은 꾸준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차량 모듈 사업에서 지난해 △1분기 매출 6조1830억원 △2분기 6조4850억원 △3분기 5조9720억원 △4분기 6조387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사업부문에서 올해 매출은 △1분기 6조2950억원 △2분기 6조5230억원 △3분기 6조2850억원 △4분기 5조98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현대모비스가 올해 영업이익 2조8150억원, 2025년 3조2060억원을 기록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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