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에 올해 상반기 가장 주목받아” <키움證>
모듈·핵심부품 사업과 AS 사업 순항으로 매분기 실적도 꾸준히 개선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키움증권은 완성차 솔루션 기업 현대모비스가 정부의 스튜어드 십 코드 개정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기업 밸류업(가치 상승)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관 투자자의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14일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 및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스튜어드십 코드에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으로 기관투자자가 타인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7가지 원칙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하는 곳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자는게 이번 정책의 취지다.
이러한 우호적인 상황에 힘입어 키움증권은 현대모비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를 33만원으로 높였다. 이는 지난 1월 설정했던 목표주가 30만원에서 10% 높인 것이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이후 현대모비스 주가가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정부 정책 및 밸류업 프로그램이 부담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신윤철 연구원은 또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과 정부 밸류업 정책에 힘입어 현대모비스는 14일 1만1500원, 15일 4000원 등 일제히 주가가 상승했다”며 “향후 현대모비스가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등을 발표하면 추가 주가 상승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밝혔다.
이외에 현대모비스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키움증권은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매출 14조2989억원, 영업이익 6941억원 △2분기 15조113억원, 영업이익 7437억원 △3분기 매출 14조5799억원, 영업이익 7290억원 △4분기 매출 15조7932억원, 영업이익 7417억원으로 견조한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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