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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일진전기, 美 전력수요·수주 청신호에 18%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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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3.18 10:57 ㅣ 수정 : 2024.03.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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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일진전기(103590) 주가가 장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일진전기는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670원(18.19%)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파른 전력 수요 증가세의 주된 배경으로는 △데이터센터와 미국 내 제조공장 증가, 전기차 및 전기난방 등 전기화(electrification) 등이 꼽힌다.

 

같은 시각 △일진홀딩스(+3.88%) △가온전선(+6.85%) △대한전선(+7.72%) 등 전기장비 관련주도 함께 오르고 있다. 

 

더불어 일진전기의 주력 제품인 전력선과 변압기, 중전기 등의 수주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일진전기의 올해 3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12억9778만달러로 1년 새 2배 넘게 늘었다. 지난 15일에는 쿠웨이트 수전력부(MEW)와 1282억원 규모의 300kV(킬로볼트) 초고압 케이블 공급계약을 맺었다. 

 

수주 수익률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매출액은 1조2467억원, 영업이익은 60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92% 증가한 수치다. 

 

한편, 일진전기는 저압부터 초고압까지 다양한 전압의 전선을 비롯해 중전기기, 전력기기 등을 생산하는 종합 중전기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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