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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SG,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사업’ 참여 기대감에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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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3.15 10:34 ㅣ 수정 : 2024.03.15 10:34

우크라이나 전역의 도로복구 사업에 친환경 아스콘 공급
현지 철강회사서 철 찌꺼기 ‘슬래그’ 무상 공급받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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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SG(255220)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망가진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사업에 참여한다 소식이 전해지며 장초반부터 주가가 강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SG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35원(29.81%) 오른 2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SG는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과 레미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특히 회사 설립 7년 만에 아스콘 업계 1위로 도약했다.

 

 최근 SG가 우크라이나 전역의 도로 복구 사업에 친환경 아스콘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 종식에 대비해 복구 수요가 긴급한 도로망 구축을 위해 SG와 손을 잡았다. 

 

SG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남부 미콜라이우를 포함해 현지 아스콘 공장 3~4곳을 인수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SG가 독자 개발한 친환경 아스콘 에코스틸아스콘(제강슬래그아스콘)을 생산해 본격적으로 도로포장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스틸아스콘은 천연골재 대신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인 철강 슬래그를 사용해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아스콘이다.

 

이와 관련해 SG는 아스콘 생산을 위해 우크라이나 철강회사인 메트인베스트(Metinvest)로부터 제철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철 찌꺼기 ‘슬래그’를 무상으로 공급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SG의 우크라 재건사업 참여 소식이 구체적으로 전해지자 수혜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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