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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CPI 앞 2,660선 관망세…삼성전자, 모멘텀 실종에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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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3.12 10:14 ㅣ 수정 : 2024.03.12 10:14

코스피, 0.32% 상승 중...개인 234억원·기관 830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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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작용해 2,660선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전장보다 8.40포인트(0.32%) 오른 2,668.2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3포인트(0.51%) 높은 2,673.47로 출발해 상승폭을 다소 줄인 채 오름세를 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4억원과 83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1106억원을 팔았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11%와 0.41%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S&P500지수는 2거래일 연속 내렸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소비자물가 지표와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과 비트코인 상승세 등을 주시했다.

 

종목에서 보잉은 미 법무부가 1월 알래스카항공이 운행한 보잉 737맥스9 여객기 사고에 대한 조사 착수 소식에 3.02% 빠졌다. 메타 플랫폼스는 4.42%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2.00% 밀렸다. 테슬라와 애플는 각각 1.39%와 1.18% 올랐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밤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며 "CPI 발표를 앞두고 주가는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전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이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약보합 흐름을 가고 있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14% 밀린 7만23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42% 빠진 16만59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62% 상승한 4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60%)와 현대차(0.82%), POSCO홀딩스(1.37%), LG화학(2.75%), 카카오(1.47%), 삼성SDI(4.59%), KB금융(4.67%), 포스코퓨처엠(2.68%) 등은 오르막길이다. 

 

반면 삼성물산(0.59%)과 현대모비스(0.20%), 삼성생명(4.27%) 등은 오르는 중이고 삼성전자우와 기아는 0.00%로 변동이 없는 상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9%포인트(0.89%) 오른 883.7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4포인트(0.16%) 높은 877.37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며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과 12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9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3.47%)과 에코프로(4.62%), 셀트리온제약(0.18%), 리노공업(2.47%), JYP Ent.(0.84%), 이오테크닉스(0.59%), 동진쎄미켐(2.00%)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반면 HLB(1.89%)와 엔켐(3.80%), 레인보우로보틱스(1.61%), 신성델타테크(2.02%), 휴젤(0.62%), 레고켐바이오(0.13%), 솔브레인(0.18%), 클래시스(0.31%), 위메이드(1.27%) 등은 내려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전장보다  0.7원 오른 1,311.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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