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0312500023

KB손해보험, 'AI 명함 서비스' 시범 도입…보험업계 최초

글자확대 글자축소
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3.12 09:46 ㅣ 수정 : 2024.03.12 09:46

보험설계사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 구현해 고객 맞춤형 메시지 전달

image
[사진=KB손해보험]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KB손해보험이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와 함께 'AI 명함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12일 KB손보에 따르면 'AI 명함 서비스'는 사진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으로 보험설계사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해 최대 1분 분량의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KB손보가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한 AI 명함 서비스는 KB손보 골드멤버 약 300명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후 KB손보 전속 설계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AI 명함에는 소속, 성명, 연락처 등 자기 소개 사항뿐 아니라 △정기 안부인사 △이관고객 안내 △계약고객 관리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다. 또 추가 이미지 촬영 없이 명절, 생일 등 고객 기념일에 맞는 맞춤형 의상으로도 변경 가능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손보는 이달 초 AI 명함 서비스 외에도 가상인간 모델을 활용한 영상 안내 서비스도 도입했다. 기존에 문자 메시지나 문서로 안내되던 공지사항, 대면으로 진행하던 상품 설명 등을 가상인간을 활용한 영상으로 제작해 직원 교육 및 고객 안내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용무 KB손보 CPC디지털부문장은 "지난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상인간 모델을 활용한 영상 제작 실습 교육을 실시한 뒤 자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교육생의 95.7%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며 "AI 명함 서비스와 같은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혁신적인 시도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