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글로벌 파트너쉽 강화·투자자 유치 위해 출국
이달 11~13일 최고위급 대담 진행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10일 글로벌 파트너쉽 강화와 투자자 유치 등을 위해 출국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이번 출국으로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주요국 글로벌 거래소와 투자기관, 지수산출기관 등의 최고위급 인사들과 대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정부와 거래소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FIA(국제파생상품협회)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에 참가해 주요 거래소 경영진 등과의 면담을 통해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글로벌 파트너쉽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프레드릭 톰직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사장과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경영진 등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협력사업 진행 경과를 점검하고, 신규 협력 사업 가능성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FTSE,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의 릴레이 회의에선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정 이사장은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해 존 터틀 NYSE 부이사장과의 면담으로 최근 한국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 양국 자본시장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자본시장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JP모건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도 외국투자자 투자등록제 폐지와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상세히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로드쇼나 국제 컨퍼런스 참가 등을 통해 한국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자 유치 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