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ISA 보유고객 분석 공개…올해 순매수 1위 삼성전자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3.06 10:07 ㅣ 수정 : 2024.03.06 10:08

신한투자증권, 중개형 ISA 가입자가 99.6%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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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투자증권]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자사 ISA 보유고객의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하나의 통장으로 주식,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 운용은 물론 절세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21년 ‘중개형ISA’가 론칭 주식투자가 가능해지면서 그해 말 대비 2022년도 가입고객은 255% 증가했고, 잔고도 89% 늘어났다. 

 

최근 정부는 ISA 비과세 혜택을 확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발표된 내용으로는 비과세 혜택이 200만원에서 500만원(서민·농어민형 1000만원)으로, 입금한도도 연간 2000만원에서 연간 4000만원으로(총 2억원)증액 예정이다.

 

개정 추진 발표 이후 올해 두달 만에 가입자 수가 지난해 말 대비 125% 증가했고, 입금 잔고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배 정도 늘었다. 

 

신한투자증권 빅데이터센터는 전체 ISA 중 ‘중개형ISA’ 가입자는 99.6%, 일임형ISA 0.3%, 신탁형ISA 0.1%를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의 가입자는 중개형ISA로 운용한다. 인당 평균 자산은 138만원이며 2023년 말 대비 전체 가입자 잔고는 17% 불어났다. 

 

ISA 잔고 중 상품별 구성비를 살펴보면 74%가 국내주식(주식 71%, ETF 29%)으로 구성됐으며, 다음으로 예수금 15.1%, 채권 3.7%, RP·MMF 3.6% 순이다. 2024년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삼성전자다. 이어 2위는 삼성전자우 3위 포스코홀딩스로 나타났다.

 

ISA 고객 성별 구성비는 남성이 51.8%, 여성 48.2%며 2024년 계좌개설 고객 중 여성 고객 비중이 52.2%다. 전체 성별 구성비는 20대 19.4%, 30대는 26.3%, 40대는 24.4%, 50대는 20.1%, 60대 이상은 9.3%를 차지하며 30~40대 비중이 절반 이상이었다. 

 

2024년 초 신규계좌 중 잔고가 없는 계좌가 95.8%를 차지해 대부분의 고객들이 세제혜택 확대에 계좌만 개설하고 아직 입금 및 운용은 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정부의 ISA 세제 및 한도 개편에 발맞춰 적극적인 계좌 활용이 필요하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ISA 비과세 한도 상향 조정 발표에 따른 관심 증대로 중개형ISA 신규 개설 이벤트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계좌개설 시 투자지원금, 수수료혜택, 공모주 우대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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