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색조 화장품 제조 전문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 주가가 수주 증가에 대한 증권가 호평에 큰 폭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20% 오른 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올 1분기 예상보다 큰 수주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 수주 물량이 1월 1900만개에 이어 2월에는 역대 최대치인 2000만개를 넘어섰다”며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처방한 글로벌 인디 브랜드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3월부터 생산 능력이 20% 정도 증가해 전반적으로 공급 가능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수주부터 공급까지 2~3개월 정도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1분기부터 수주 물량에 대한 매출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엔씨인터내셔널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늘어난 2800억원을,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5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