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27일 창원 R&D센터에서 협력사 88곳과 함께 미래 준비와 지속가능 성장을 논의하는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협력사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과 상생문화 형성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전일 창원 R&D센터에서 협력사 88곳과 함께 미래 준비와 지속가능 성장을 논의하는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LG전자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가기 위해 조성된 자발적 협의 기구다.
이날 총회에는 88개 협력사의 대표들을 비롯해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부사장) 및 회사 경영진이 참석해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원하는 협력사가 맞춤형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공정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 더 많은 협력사에 스마트팩토리 노하우를 전수해 제조 경쟁력과 운영 역량을 도울 방침이다.
LG전자는 자동화 공정 구축에 필수적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 디지털 기술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창원 소재 LG전자 스마트파크와 미국 테네시 공장은 스마트팩토리 공장으로서 제조 경쟁력을 인정 받아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y Forum)에서 발표한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에도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협력사에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들을 파견해 협력사별 개선 기회를 점검한다. 제품 구조나 제조공법을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게 변경하는 등 노하우를 공유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책도 지속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협력사의 차세대 CEO를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글로벌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협력사가 위기 극복과 지속적인 혁신 활동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