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AI 성능을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로 혁신적인 화질과 음향을 자랑하는 새로운 LG 올레드 TV와 QNED TV를 출시한다. 

LG전자는 26일 2024년형 LG 올레드 TV·QNED TV를 다음달 13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압도적인 자발광 화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올레드 TV와 합리적인 가격에 초대형 시청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QNED TV를 모두 선뵈는 ‘듀얼 트랙 전략’을 채택한다.

올레드 TV는 △연내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밝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LG 올레드 에보(시리즈명: M4/G4/C4)’ △올레드 화질을 원하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일반형 올레드 TV(B4)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와 플렉스(Flex) 등 업계 최다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LG QNED TV는 퀀텀닷(Quantum Dot)과 나노셀(Nanocell) 두 기술을 사용해 정확하고 풍부하게 색을 표현하는 프리미엄 LCD TV다. LG QNED TV 라인업 가운데 미니 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는 8K 모델(QNED99)과 4K모델(QNED91/90)이 있다. 이 밖에 일반형 모델인 QNED TV(QNED85/80) 등도 갖췄다.

LG전자는 LG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는 10주년을 기념해 AI로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별해 각각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매직 리모컨에 “재미있는 TV 프로그램 보여줘”, “축구 결과 알려줘” 등을 말하면 목소리를 인식하고 그 사람의 시청 이력이나 계정에 등록된 관심 스포츠 팀을 토대로 결과를 보여준다.

2024년형 LG 스마트 TV는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와 구글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지원해 스마트폰에서 보던 콘텐츠를 초대형 TV 화면으로 몰입감 넘치게 이어 즐길 수 있다.

시각·청각 장애인 등 TV 사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용 메뉴 설정 △수어 아바타 △리모컨 배우기 △빠른 해결을 위한 가이드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도 지원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는 더 강력해진 AI 프로세서와 더 고도화된 webOS 플랫폼이 적용됐다”며 “글로벌 고객에게 다른 TV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압도적인 시청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