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올해 이익 30%대 성장...목표가 8만원”<유안타證>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2.16 08:55 ㅣ 수정 : 2024.02.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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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안타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올해 30%대 이익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한국금융지주의 지배주주순손실은 254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인 917억원 이익을 크게 하회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해외 부동산 전반에 걸친 선제 적립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지난해 한국금융지주의 연결 기준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0.9% 증가했고, 증권 별도 기준으로는 14.4% 늘었다.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추정치를 상회했으나 자산관리 및 IB 수수료수익은 기대에 못 미쳤다. 

 

연결 기준 이자손익은 전년 대비 25.3%, 증권 별도로는 38% 증가했다. 유가증권 이자수익은 증가했으나 대출채권 이자수익이 소폭 감소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가장 적극적인 선제 적립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며 “2023년 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여전히 업계 수위권이며 2024년에는 30.9%의 이익 성장과 함께 10%대 ROE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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