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공무원 1602명 채용…전년 대비 31% 감소

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2.14 15:33 ㅣ 수정 : 2024.02.14 17:52

8급‧9급 뽑는 ‘제2회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3월 접수…1349명 채용
7급‧9‧급연구사 뽑는 ‘제3회 서울시 임용시험’ 7월 접수…253명 선발
올해부터 7급 공무원 시험 응시 연령 하향, 20세 이상→18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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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가 14일 올해 7∼9급 공무원 1602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사진=박진영 기자]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이하 '서울시)는 14일 8‧9급 공무원을 뽑는 '2024년도 제2회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와 7급‧9급‧연구사를 선발하는 ‘2024년도 제3회 서울특별시 임용시험 사전안내’를 발표하고 올해 7급~9급 공무원 총 1602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 규모는 정부의 인력 운영 효율화 기조를 고려한 것으로 지난해 보다 718명(-30.9%) 줄었다. 서울시는 전체 채용 인원을 줄이면서도 장애인‧저소득층 등 사회적약자 채용은 법정 의무채용 비율을 넘도록 했다.

 

채용 인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채용은 △공개경쟁 1422명 △경력경쟁 180명 등으로 진행된다. 직군별로는 △행정직 930명 △기술직 656명 △연구직 16명 등이고, 직급별로는 △7급 206명 △8급 10명 △9급 1370명 △연구사 16명 등이다. 올해 전형에는 △장애인 83명 △저소득층 125명 △기술계고 31명 등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제2회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총 1349명의 8‧9급 공무원을 선발한다. 구체적으로는 △행정직군(행정, 세무, 전산, 사회복지, 사서, 속기, 방호) 796명 △기술직군(공업, 농업, 녹지, 보건, 간호, 환경, 시설, 방재안전, 방송통신, 시설관리, 해양수산, 의료기술, 운전) 526명 △보훈청 추천(방호, 시설관리, 운전) 27명 등이다. 간호(8급, 10명) 직렬을 제외한 모든 직렬을 9급 직급으로 모집한다.

 

지원자는 응시원서를 다음달 25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홈페이지에서 제출할 수 있다. 응시 대상자는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로 거주지에 제한이 없다. 서울시는 응시원서 접수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5일 시험장소를 공고할 예정이다. 이후 ▷필기시험(6월22일) ▷인성검사(8월17일) ▷면접시험(8월22일~9월12일) 전형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0월 2일 발표한다.

 

제3회 서울시 임용시험에서는 7급과 9급, 연구사 등 총 253명을 선발한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행정, 세무, 전산) 130명 △기술직군(공업, 녹지, 시설, 방송통신, 수의, 약무, 공업, 녹지, 보건, 시설관리) 107명 △연구직(학예연구, 보건연구, 환경연구) 16명 등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7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전형은 ▷1차‧2차 병합 필기시험(11월 2일) ▷인성검사(12월14일) ▷면접시험(12월18일~12월24일) 순으로 진행된다. 죄총합격자는 다음해 1월7일 발표된다. 올해부터 18세 이상이면 7급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20세 이상만 7급 공무원 시험을 볼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6월 중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원서접수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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