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AI(인공지능)노트북 시장 선도를 위한 온디바이스 AI 기술 고도화를 가속화한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AI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기업인 업스테이지와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업스테이지 최홍준 부사장, LG전자 공혁준 IT CX담당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경량화 언어 모델(SLM, Small Language Models)’과 노트북에 탑재하는 AI 기능 및 서비스 개발 협업 등을 단계적으로 실행한다.
업스테이지는 정보 보안과 분야별 특화 기능 개발 등에 강한 SLM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능으로 인정받는 기업이다. LG전자는 ‘솔라(Solar)’ 모델을 이용해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AI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안심하고 즐기는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란 별도로 인터넷 연결을 하지 않아도 노트북, 태블릿 등 기기에서 AI 기능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기 내부에서 정보를 직접 처리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 AI와 비교해 우수한 보안성, 빠른 작업 속도, 낮은 전력 소모 등이 특징이다.
양사는 LG 그램에 탑재하는 AI 기능과 부가 서비스를 개발해 개인화된 맞춤형 AI 서비스로 고객의 일상을 돕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예컨대 사용자의 명령을 인식하고 노트북 내 저장된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이 원하는 내용 검색이나 추천, 요약 등이 가능하다.
공혁준 LG전자 IT CX담당은 “LG 그램은 지난 10년간 끊임없는 혁신으로 초경량·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이끌어 왔다”며 “AI 분야 앞선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AI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