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카카오뱅크 미니(mini) 고객들의 일기를 작성해주는 '오늘의 mini 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오늘의 mini 일기'는 mini 카드를 이용하는 청소년 고객들의 결제 이력을 분석해 자동으로 일기 형태의 글로 만들어주는 이벤트로, 오는 2월 29일까지 한 달 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청소년 고객이 mini카드로 편의점·카페·PC방을 이용한 후 '나의 하루 보기' 버튼을 클릭할 경우 "오늘은 편의점에서 아침을 먹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동네 커피집에서 아이스라떼를 마셨는데 맛있었다. 저녁에는 친구들과 PC방에 가서 2시간 동안 게임을 했다. 재밌는 하루였다."와 같은 한 편의 일기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오늘의 mini 일기'와 함께 '내 감정 컬러'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 mini 일기'를 읽은 후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AI가 생성한 일기를 통해 느껴지는 오늘의 감정을 색깔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오늘의 mini 일기'를 생성한 후 '랜덤 캐시 받기'를 클릭할 경우 오늘의 랜덤 캐시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1번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참여일에 1건 이상의 mini카드 결제 내역이 존재할 경우에만 일기 생성 및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오늘의 mini 일기'는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선보이는 생성형 AI 기술 적용 대고객 이벤트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이벤트에 앞서 생성형 AI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한 AI 기술 개발과 적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 서비스가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통해 재밌게 금융 습관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의 인공지능 기술들이 고객 편의를 위해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